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폭력 예방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1. 24. 14:34

-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

  대구시는 여성가족부 ‘2016년 폭력 예방교육’ 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한다.

○ 이번 평가는 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널리 확산시키고자 마련됐으며, 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국가기관, 지자체, 학교 등 공공기관 가운데 2015년 폭력 예방교육 평가점수가 높은 1만 2천 10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하여 우수기관과 개인유공자를 선정했다.

○ 선정기준으로는 예방교육 계획의 적절성, 예방교육 운영 노력도, 타 기관과의 차별성, 파급효과성 등이 고려됐다.

○ 대구시는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폭력 예방교육을, 지루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전문강사 초청 강의, 시청각 교육, 성희롱 관련 ‘일홍의 눈물’ 역할극 공연 등을 진행하여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성희롱에 관련된 사례를 시각적으로 접하게 하는 등 기존의 관행적인 교육 방법을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교육을 시도했다.
○ 이를 통해 성(性)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고, 상호인권 존중의 가치관을 재확립하여 밝고 건전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 여성가족부는 11월 25일(금) 오후 2시 페럼타워(서울시 중구 을지로)에서 열리는 가정폭력 추방 주간 기념식에서 올해 선정된 우수기관 및 개인유공자들에 대해 시상하며, 기관별 우수사례는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사례집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끔찍한 범죄가 이어지면서, 여성이 안전한 사회환경과 양성평등 인식 제고를 위해 각종 폭력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직장 내 폭력 예방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고, 동시에 일반 시민들까지 폭력예방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