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종교계와 한마음으로 서문시장 아픔 보듬는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15. 14:28

12.18.(일)11:00 불광사‘서문시장과 함께하는 불광사 소셜 성탄 장터’


대구시는 12월 18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성구 욱수동 불광사 경북불교대학 광장에서 지역 종교계(불교와 가톨릭) 및 사회적경제와 함께 ‘서문시장과 함께하는 불광사 소셜 성탄 장터’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불광사(돈관 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 주지),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적경제대학원(정홍규 원장)과 대구 사회적경제가 화합하여 화재피해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서문시장 상인들을 위해 사회적경제의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코자 이번 장터를 마련했다. 장터에서 생긴 수익금과 ‘희망메세지 콘서트’를 통해 모금된 현장 모금액을 서문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특히, 이번 장터는 지역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뿐만 아니라 서문시장 화재 상인들의 재고물품도 함께 판매해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장터에서는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문시장 제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먹거리 부스와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 아울러,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서문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희망메시지 콘서트’를 개최한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진행되지만, 자율 모금함을 설치하여 모금액 전액을 서문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 한편, 지역의 사회적경제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경제에 대한 종교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 이번 행사에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053-256-4343)로 문의하면 된다.

○ 대구시 강점문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행사가 서문시장 상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작은 정성이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종교계 내에서 지역 사회적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