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금오공대, 학생작품 기술이전 협약 체결
학생 아이디어 작품 사업화 가능성 열어
대학-지역기업 ‘상호 시너지 효과’ 창출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가 19일 학생 아이디어 작품 상품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교내 kit디자인튜디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학생 및 책임교수, 기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총 13개 작품이 지역기업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협약으로 2천 4백만 원의 정액기술료와 2천 2백만 원의 경상기술료가 창출되는 효과를 거뒀다.
‘향균 나노섬유(Nano-Fiber) 정수시스템’작품으로 ㈜아이티로그(대표 조화주)와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박진영(금오공대 전자공학부 4년·24세) 학생 작품은 정액기술로 500만원에 연 1%의 로열티를 창출했다. 이 작품의 지도교수로 참여한 이용환 전자공학부 교수는 “학생 작품의 기술 이전은 대학과 지역기업이 협력해서 나타나는 긍정적 상호 시너지 효과로 볼 수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창조경제 생태계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화주 ㈜아이티로그 대표는 “매년 확장되고 있는 정수처리 시스템 시장에서 학생 아이디어로 탄생한 ‘향균 나노섬유 정수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독보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는 향후 매출과 회사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곽호상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사진)은 “원석에 가까운 학생 작품들이 기술이전 및 사업화되는 과정을 통해 기업은 먹거리 창출을, 학생은 자긍심 향상과 취업 경쟁력 강화라는 상생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금오공대는 지난달 개최한 ‘C-Idea 2016’에서도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23개 학생 작품이 지역 15개 기업들과 현장에서 기술이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학생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는 금오공대 LINC 사업단은 연이은 기술이전 협약을 바탕으로 △산업체 LINC 사업 확산 및 참여율 제고 △가족 기업 기술개발 활동 지원 등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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