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2017 대구 방과후학교 길라잡이 업체선정 바뀐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19. 15:25

가장 빨리, 2017 대구방과후학교 길라잡이 배부
방과후학교 업체 선정 방법 바뀐다!!!
- 업체선정, 2천만원 이상 100% 입찰 적용 -
- 서식 간소화 + 연말 까지 컨설팅단 운영해 실질적 지원 -



대구시교육청은 ‘2017년 방과후학교 길라잡이’를 확정하고 각급 학교에 배부한다.

방과후학교 길라잡이는 단위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년 발간한다. 주된 내용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운영, 위탁방법, 업무지원, 회계관리 등이다.


특별히 지난 해와 달라진 내용은 방과후학교 업체 선정 방법 개선이다. 추정가격 2천만원 초과하는 업체 위탁은 공모방식에서 ‘계약법령에 따른 입찰방식’으로 변경한다. 입찰방식은 프로그램의 질을 평가 할 수 있는 2단계 입찰이나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된다. 이는 방과후학교 민간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면서 학교 업무를 전문화하는 방안이다.
 


 ○ 2단계 입찰(규격․가격동시입찰) ※ 2천만원 초과
   조달청 나라장터에 공고 → 제안서 접수 → 제안서평가위원회 평가 → 적격자 가격 개찰→ 낙찰 → 계약 체결
 ○ 공모에 의한 수의계약 ※ 2천만원 이하
    홈페이지에 공고 → 제안서 접수 → 제안서평가위원회 평가 → 업체 선정 → 계약 체결


또 대구 방과후학교의 업무경감을 위해 △전자계약 실시 △학교운영위원회 및 각종 서식 간소화 △신규업무자를 위한 메뉴얼도 제공한다. 특히 2단계 입찰을 위해 세부적인 계획서 등을 담은 계약실무 자료도 제공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새로운 제도 안착을 위해 ‘방과후학교 컨설팅단’을 구성해 12월 19일부터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컨설팅단은 방과후학교 부장 및 행정실장, 교육지원청 직원 등 20명으로 구성해 대구방과후학교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 상담을 하게 된다.


한편 지난 12월 13일에서 16일까지 4일간,  초․중․고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길라잡이 연수와 계약실무 컨설팅을 실시했다. 학교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작은 연수, 필요한 컨설팅’ 방식으로 운영하여 학교에 필요한 실질적인 연수를 했다.


박영애 교육과정과장은 “올해 방과후학교 길라잡이는 지난해 보다 약 50일 정도 빨리 발간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발간한 것으로 학교가 내년 3월 전에 모든 업무를 마치고 수업에 전념하기 위한 것이다. 지방계약법 적용은 올 초 일부 학교에 시범운영했으나 지금부터는 전면 적용한다. 변화된 제도 안착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업체위탁 계약실무’도 제작했고 방과후학교 업체연수, 학교 담당자 연수와 컨설팅을 마쳤다. 당분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제도가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