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과학관 관람객 4만명 돌파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28. 11:23

경북 구미시(남유진 시장)의 구미과학관(백옥경 관장)은 2016년 한해 관람객이 4만명을 넘어섰다. 구미과학관은 2008년 정부의 테마 과학관건립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11년 4월 국비 10억, 도비 5억, 시비 57억을 들여 건립한 테마과학관이다. 그동안 구미과학관은 기초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환경에서 시작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여왔다.

 

 

개관 7년차를 바라보는 구미과학관은 지속적인 프로그램의 개발로 전년도에 비해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구미과학관에서는 돔 영상관과 4D영상관에서의 영상 상영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인 과학쇼는 계절별로 테마를 달리하고 있는데 겨울에는 빛의 색깔에 대한 과학적인 내용으로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전시물에 스토리를 입힌 과학관 투어와 야외천체관측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달 특별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지진에 관한 특강과 체험 그리고 크리스마스테마 체험을 진행하였다. 구미과학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과학관 규모에 비해 즐길 거리, 배울 거리가 많다며 재방문을 많이 하고 있다. 구미과학관은 비슷한 시기에 건립된 다른 테마과학관 운영의 모범사례로 거론이 되고 있다.

 

 

2017년에는 과학실을 새로 조성하여 스미소니언 미국역사박물관 내에서 운영하는 발명랩을 모델로 하여 발명아이디어를 고취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있는 물리체험관의 전시물을 확충하여 우주물리를 테마로 한 전시관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친절하고 따뜻하고 연구하는 과학관을 모토로 움직이는 구미과학관은 지역에서 과학문화공간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매년 진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