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대구분리불안 소아(아동) ‘환경의 재구성’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 8. 22:46

사람은 마음이 편안한 것이 가장 중요하죠. 아무리 뭐가 잘 되어도 마음이 불안해서야 행복하겠습니까? 우리의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편안한 마음에서 행복한 아이들이 키워지게 됩니다.



수성구 범어동 마음심은 은 우리 아이들 중에서 엄마로부터 떨어지는 것에 대해 심하게 불안감을 느끼는 분分리離불不안安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분리불안을 아동불안.소아불안에 속하죠.



1. 아홉살 아동의 대구분리불안
9세 아이는 학교에 다니면서 늘 엄마에게 전화를 해대곤 합니다. 집에 와서도 직장에 나가 있는 엄마에게 전화를 수없이 합니다.



집에는 외할머니가 있지만 아이는 늘 불안해하고 마음이 안정되어 있는 모습이 아닙니다. A아동의 부모님은 맞벌이 부모입니다. 맞벌이를 한다고 아이들이 모두 불안해지는 것은 당연히 아니죠.



대구분리불안이 생기는 것은 환경적인 요소와 아이의 품성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즉, A아동의 부모는 맞벌이 부부지만 시간이 날 때는 나름대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아이는 아홉살이 되어서도 부모와 잠을 함께 자려고 떼를 쓴다고 합니다. 초등학교에 올라오면서 형과 함께 잠을 재우려고 시도를 해보았지만 아이가 잠을 자지 않고 심하게 울고불고 해서 할 수 없이 지금까지도 함께 잠을 자고 있습니다.



A아동은 전형적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아이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이 꼭 필요하지만 사랑을 갈구하는 정도는 타고난 품성에 따라 다른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사랑을 많이 갈구하는 아이에게 환경이 그러하지 못할 때 분리불안이라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외에도 의존적인 아동에게 환경이 좋지 못할 때도 역시 분리불안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2.자~ 그러면 대구분리불안이 발생되는 원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정리해보죠.
①사랑을 많이 갈구하는 아동에게 사랑이 충족하지 못할 때
②의존적인 아동에게 안정적인 가정환경이 갖추어지지 못할 때



이럴 때 주로 아이들에게 대구분리불안이 발생하게 됩니다.
사랑을 많이 갈구 하는 아동은 육병(六病)중 태양병(太陽病)에 속합니다.
그리고 의존적인 아동은 육병(六病)중 소음병(少陰病)에 속합니다.
즉, 태양병 아동과 소음병 아동에게 분리불안이 잘 나타나는 거죠.



3. 대구분리불안에 대한 수성구 범어동 마음심의 한방 치료
분리불안 아동에 대한 치료는 한약치료와 환경재구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1>환경재구성
이처럼 분리불안이 A아동에게 왜 생겨나게 되었는지 부모님에게 상세하게 설명을 드리는데서 치료는 시작됩니다. 



이를 통해 내 아이가 어떤 유형의 아이인지 명확하게 인지를 하고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할지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부모님과 상담을 통해 티칭을 해드리게 되고, 아이에게 대구분리불안 감정의 환경적 요인들을 제거할 수 있도록 환경 재설정을 부모님과 상의 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2>한약 치료
먼저 말씀드리자면, 대구분리불안(아동, 소아)은 잘 치료되는 병이기에 걱정하지 마시고 치료를 받으시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치료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당연히 한약입니다. 아이가 불안해 할 때, 아이의 뇌를 살펴보면 이러합니다.



즉, 불안감과 두려움을 관장하는 편도체가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편도체가 활성화 되어 있으면 조그만 자극에도 혹은 별다른 자극이 없어도 아이는 늘 불안감이라는 감정을 달고 다니게 됩니다. 한약 치료는 과활성화된 편도체를 안정시키는데 주력합니다. A아동도 3개월간의 한약복용으로 대구분리불안이 잘 치료 되었습니다.



류광수 마음心 건강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