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어린이 간접흡연 3차 피해 등 심각 모발검사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 9. 00:12

유아 소아 청소년 등 간접흡연의 피해를 알아보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어린이 모발 니코틴 검사를 실시합니다.



검사대상은 모발채집 신청 원아 300명이며, 니코틴 검사를 위해서는 5‾10가닥의 모발이 필요하며 채집된 모발은 국립암센터 진단의학과로 의뢰 검사를 실시합니다. 어린이 모발 니코틴 검사는 간접흡연의 피해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해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는 집의 어린이는 급성 호흡기질환 감염률이 6배. 폐암발생률 2배. 천식, 기침, 중이염 등의 발현율도 6배나 높으며, 특히 어린이의 나이가 어릴수록 피해는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건강에 큰 피해를 주는 만큼 지속적이고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해 어린이 간접흡연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부모들도 이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금연을 하고 또 정 끊기 힘들다면 가글이라도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