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경북 문경시보건소, 고위험 취약계층 결핵검진 확대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 13. 12:30

경북 문경시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만성감염병인 결핵(제3군 법정전염병)의 조기발견과 확산방지를 위하여 노약자,학생,사회복지시설 등 고위험 취약계층에 대한 결핵사업을 문경보건소 핵심사업으로 선정하여 추진해 왔으며,이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는OECD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1위,한해 결핵 신환자는3만4천여명,결핵 사망자는2천2백여명으로 여전히 결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실정으로 학교,시설 등 소집단에서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특히 문경시는 지역 특성상 노인인구의 증가와 진폐환자들의 고령화로 유병율 증가로 관리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문경시는 결핵중점관리사업으로 환자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하여 대한결핵협회 경북지부와 연계해 고위험 취약계층인 경로당, 노인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500명에 대하여 시설별 흉부X-선 이동검진을 시행(3월, 8월)하고, 15세 이후에 급증하는 청소년 결핵 예방을 위하여 기숙사 입소학생1,200명(8개 학교),중학교2‾3학년1,500명(10개 학교)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해 왔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청소년 결핵 집중관리로 고등학교1학년880명(7개 학교)을 대상으로 동의한 학생에한하여 결핵피부반응검사(TST),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IGRA)을 실시하여 비활동성 결핵균 감염자를 관리했습니다.

 

 

결핵은 면역력이 약할 때 발병하는 질환으로 기침이나 객담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므로 기침,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 실천이 중요하며,결핵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입원 격리치료 명령대상자,결핵환자 접촉자,가족검진비등을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한번 감염되면 6개월 이상 투약을 요구하는 무서운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 가래 무기력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2주이상 지속하면 반드시 병원이나 보건소(결핵실☎550-8193)에서 무료로 검진 받을 것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