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대구우울증 화병(홧병) 너무 힘들어요

내일신문 전팀장 2017. 2. 9. 23:49

끝없이 가라앉는 우울함과 치솟듯 폭발하는 분노감.. 수성구 범어동 마음심에서는 오늘은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는 대구우울증과 화를 주체하기 힘든 화병(홧병)을 유발하는 분노감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대구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갑자기 찾아오는 병입니다. 간혹은 그야말로 아무런 이유 없이 찾아오기는 하지만 대개는 그 이유가 있기 마련이죠. 분노감도 마찬가지고요. 대구화병(홧병) 분노감은 쌓였던 스트레스가 폭발하는 상황입니다.



1,엠(m)씨에게 찾아온 대구우울증
하루 종일 무기력 해서 잠만 잔다고 합니다.
별일 아닌 것에도 자꾸 눈물이 나서 힘듭니다.
우울한 마음에 모든 것에 의욕이 떨어져 있습니다.
밤에는 잠도 잘 오지 않아 힘듭니다.



2년 전까지는 대구우울증이 극심하여 병원에서 우.울.증에 관한 약을 복용해서, 위의 증상들이 이전보다는 완화되었지만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완화되는 것은 좋은데 몇 달 전부터는 화가 나서 주체하기가 힘들어진 것이 힘들다며 내원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우.울.함과 홧병(화병) 등 분노감으로 힘든 m씨였습니다.



m씨를 상담해 보니 어린시절부터 불행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부모님이 부부싸움이 심했고 불화가 깊더니 결국 자신이 중학생 때 이혼하면 대구 우울증 화병(홧병)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이혼 후에는 엄마와 함께 살았고 아버지는 이후로 15년 이상 보지 못하다가 성인이 되어서 몇 차례 본 것이 다라고 합니다.



결혼 후에는 성격이 괴팍한 시어머니와 무능한 남편으로부터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육아는 오직 자신의 차지였습니다. 대구우울증 화병 등이 생기는 것이죠. 수년전에 시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남편과의 관계는 여전히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대구우울증이 찾아왔습니다. 식욕도 떨어지고 계속 누워 있고, 매사에 의욕이 없고, 이 세상에 즐거운 것이라곤 하나도 없었습니다. 수성구 마음심은 이러한 분을 상담과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2.아이에게 퍼붓는 화
m씨는 대구우울증 화병 등이 생기는 등 자신이 왜 이렇게 불행한지 억울하기만 합니다. 자신도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어린시절의 좋지 않았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부모님을 탓한다고 합니다. 



시어머니로부터 받았던 기억들을 떠올리면서 시어머니를 욕한다고 합니다. 무능한 남편을 생각하면 화가 나고 대구우울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화를 아이에게 퍼붓는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는 m씨의 분노를 받아내는 휴지통 같은 존재입니다. 



아이가 너무 싫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짜증이 나고 대구우울증이 생기고 화병도 생긴다고 합니다. 아이가 떠들기만 하면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가서 아이에게 심하게 소리친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이에게 화를 내더라도 미안함 마음조차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3.결흉병인 m씨
m씨는 육병(六病)중에서 결흉병(結胸病)에 속합니다. 결흉병인 사람들은 꽁하기가 쉬운 사람들입니다. 대구우울증이 생기고 자신에게 좋지 않았던 과거의 기억을 가슴에 꼭꼭 담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가슴에 꼭꼭 담은 것으로 인해 분노감을 폭발을 잘 하는 사람들이 바로 결흉병인 사람들입니다. 대구우울증 및 화병(홧병)으로 고생하는 m씨를 진찰해보니 하루에 대변을 5-6회 보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런 것이 청소년 시절부터 쭉 이어져 왔습니다. 



이런 저런 치료를 해보았지만 별 호전이 없어서 그냥 방치해두었다고 합니다.  결흉병 중에서 이처럼 잦은 대변을 특징으로 하는 화병 및 대구우울증에 아주 효과적인 처방을 선방하여 복용토록 하였습니다.



그간의 경험상 이 처방은 결흉병인 사람들 중 이런 증상에 아주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는 것을 많이 보았기에 m씨도 잘 치료될 것을 확신했고, 아니나 다를까 m씨는 한약을 보름을 복용하면서 대변이 정상화되었고 이후에 4개월간의 한약복용으로 대구우울증과 화병이 모두 잘 치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