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대구틱장애 8년 된 고등학생 왜?

내일신문 전팀장 2017. 2. 9. 13:11

안녕하세요? 수성구 마음심 한의원입니다. 오늘은 내 의지와 관계없이 근육이 실룩이고, 눈을 깜빡이고 머리를 움직이고, 소리를 내는 대구틱장애 증상과 치료에 관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1. 조기에 치료할수록 유리합니다.

모든 병이 그러하겠지만 Tic이라는 병도 당연히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1년 이상이 지난 만성 대구틱장애가 되면 치료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죠.



대개 유치원 학생들이나 초등저학년 학생들의 Tic증상은 대부분 상당히 잘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Tic증상이 5-10년 이상 진행된 대구틱장애인 경우 치료에 어려움이 있기에 증상이 의심이 되면 빠른 시일내에 수성구 마음심의 진단을 받아 적기에 치료를 하기를 권합니다.



2.고등학생의 8년된 Tic증상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시작되었으니 벌써 8년 정도 진행된 대구틱장애 증상입니다. 어떤 병이든지 병이 발생된 시점에 환자가 어떤 상황이었고 그 상황에서 어떤 대응을 했는지를 살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병이 발생된 시점에 병의 원인이 숨겨져 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병의 원인은 병이 발생된 시점, 혹은 병이 심해진 시점에 드러나게 됩니다.

수성구 모 학생인 경우 초등 2학년 때 친구로부터 왕따를 당한 경험에서 대구틱장애 증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상담을 해보니 심한 왕따는 아니고 가벼운 왕따였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에게는 심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입니다. 이후 증상이 아무 이유 없이 완화되는가 했는데 초등 5학년 때 전학을 하면서 적응하는데 애로를 느꼈던지 다시 대구틱장애 증상이 재발했습니다.



초등2학년 때의 증상은 주로 코를 실룩이고 눈동자를 돌리는 증상이 주였는데, 5학년 때 증상은 목을 돌리고 소리를 내는 증상으로 변하여 나타났습니다. 병이 시작된 지 3년이 된 초등5학년 때 비로소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갔고 대구틱장애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1년정도 치료를 하여 증상이 다행히도 많이 완화가 되었고 잊고 살았습니다.



3.중학생이 되어 다시 재발한 Tic증상

그러다가 중학고 3학년이 되어 다시 대구틱장애 증상이 재발하였습니다. 초등 5학년 때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지만 가볍게 이런 저런 증상은 왔다가 갔다가 했다고 합니다. 완치가 된 것이 아닌 셈이죠.



역시 중학교 때도 친구관계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Tic증상이 다시 심해졌습니다. 이후 고등학교 때에는 다행히도 학교 분위기가 괜찮아 친구관계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는 사라졌지만 대구틱장애 증상은 줄어들지 않고 계속 그렇다고 합니다.



수성구 범어네거리 애플타워에 위치한 마음심에 내원해서 상담과 진료를 해보니 현재의 Tic증상은 음~음, 휘~휘 하는 음성Tic과 손과 팔을 움직이는 대구틱장애 증상과 어깨를 움직이는 증상 사이에 있었습니다.



4. 만성 대구틱장애를 치료하다.

학생을 진찰해보니 육병(六病)중 소음병(少陰病)에 속했습니다. 소음병답게 학생은 매우 소심하고 조심스러우며 생각이 많고 회피적이며 의존적인 학생이었습니다.



처방(處方)은 소음병 중 대구틱장애에 많이 활용되는 처방을 먼저 선방하여 복용토록 하였으며, 만성Tic을 앓는 동안 심리적 위축과 부정적인 기억들이 많았기에 이를 개선 시켜주기 위한 심리치료도 병행하였습니다. 사암침도 주1회 내원해서 맞았습니다.



수성구 마음심의 처방은 몇 달을 간격으로 몸이 변하는데 따라 전방하면서 복용케 했습니다. 대개의 만성 대구틱장애인 경우처럼 O학생은 1년여 간 한약을 복용했습니다. 만성적인 증사을 치료할 때는 환자에게, 보호자에게 치료에 일희일비 하지 않도록 티칭을 합니다.



왜냐하면 치료를 하는 중에 좋아질 때도 있지만 스트레스 상황에 따라 혹은 별다른 이유없이 악화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학생과 보호자는 꾸준히 대구틱장애 치료를 잘 받았고 1년이 지나서 치료가 종점을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