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대구시 경북대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및 삼삼급식소 모집

내일신문 전팀장 2017. 3. 30. 14:34

대구시 경북대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및 삼삼급식소 모집
- 14일까지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및 33급식소 희망업소 모집 -



대구시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경북대학교(식품영양학과)와 협력하여 건강한 외식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 희망업소를 모집한다.



우리나라 성인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890㎎으로 세계보건기구(WTO) 권장량인 2,000㎎보다 약 두 배 가량 높은 편으로 나트륨을 과잉섭취하면 고혈압, 심장병・뇌졸증, 위암, 신장질환, 골다공증, 비만을 초래할 수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까지 3,500㎎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대구시는 나트륨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를 육성하여 나트륨 저감 환경 조성과 실천 분위기 확산으로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은 나트륨을 10%이상 줄여서 1인 분량의 나트륨이 1,300㎎미만인 메뉴 또는 30%이상 나트륨을 저감한 메뉴를 전체메뉴의 20%이상 운영하는 일반음식점을 말하며, 삼삼급식소는 매일 한끼(중식)를 성인 1회 기준으로 나트륨 함량이 1,300㎎이하인 식단을 제공하는 집단급식소가 해당되며 행정기관의 구내식당을 우선적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여 주변 일반음식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경북대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및 삼삼급식소 프로그램 운영은 신청 업소 메뉴 중 20%를 선정하여 나트륨 함량 및 염도를 분석하여 기초자료를 만들고, 대구시와 경북대학이 정기적으로 업소를 방문하여 영업주 및 영양사, 조리 종사자 교육과 메뉴에 대한 저염화 방법을 컨설팅하고 나트륨사업 전담관리원(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가운데 선발)이 나트륨 함유량을 지속적으로 측정하여 나트륨이 저감화 될 수 있도록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해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반복하여 나트륨 함유량을 낮추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 신청자격은 대구에 소재하는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로 나트륨 저감메뉴 보급에 관심과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며 4월 14일까지 경북대학교(식품영양학과,☎950-6234) 또는 대구시(식품관리과,☎803-4121)에 방문이나 우편, 이메일(cha12062001@korea.kr, kilye1212@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나 싱겁게먹기센터 홈페이지(www.saltdown.com) ‘새소식’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대구시 경북대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및 삼삼급식소 사업 대상 업체는 적격성 여부를 심사하여 선정하며, 사업대상으로 선발된 업체에는 ‘저염 메뉴’ 스티커, 포스터, 홍보 리플릿을 제공하고 저염 교육, 종사자 미각테스트 등을 실시하며 특히, 저염 메뉴는 염도를 낮추고 맛은 향상시킬 수 있도록 조리 전문가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한편, 나트륨 저감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저감 목표를 달성한 업소에 대하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구광역시, 관할 구・군이 인증하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또는 삼삼급식소의 지정증과 현판 등을 교부하고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하여 홍보한다.


대구시 황윤순 식품관리과장은 “잦은 외식과 양념류를 선호하는 식생활 습관으로 나트륨의 섭취량이 높음에 따라 음식점과 급식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건강한 외식문화 정착을 위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 육성 사업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