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특성화 대학으로 기틀 마련
항공 정비·통신·전자 전문기술인 양성 특성화 추진
구미대(총장 정창주)가 항공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8학년도에 항공학부를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미래 항공산업의 성장성과 발전 전망이 매우 밝고 이에 따른 전문기술인의 수요가 한층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항공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과 세계 항공시장의 경쟁 추세, 민간 항공의 참여 가속화가 이를 뒷받침 한다.
여기에 경상북도가 신성장동력으로 영천시를 거점으로 하는 항공산업 인프라 구축에 나섰는가 하면 2023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국제공항 확대 이전이라는 이슈까지 맞물려 있다.
2018학년도에 개설되는 구미대 항공학부에는 1차적으로 3개 학과로 구성됐다. 항공정비과·헬기정비과·항공통신전자과로 결정하고 보다 세밀한 항공시장의 환경분석을 통해 학과를 추가로 보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구미대는 2012년 육군협약을 시작으로 항공분야 특성화에 주력해 왔다. 2013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술부사관 특수학과로 헬기정비과를, 2014년에는 항공정비과를 연이어 개설했다.
그간 항공정비 관련 국가기술자격 취득률 전국 1위, 부사관 임관율 전국 1위, 취업률 전국 1위를 이어오며 국가자격시험장까지 갖춰 최상의 교육환경과 기술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이번에 신설되는 구미대 항공통신전자과는 관련 자격증으로 항공산업기사, 정보통신산업기사를 비롯 방산업체 취업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필수적 자격증(IPC)을 취득하게 된다.
항공학부는 학과별로 군 부대와 방위산업체, 민항사 등에 폭넓은 현장실습으로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항공분야 전문기술인으로 다양한 분야에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구미대는 이번 항공학부 개설 외에도 민간항공의 시장 확대와 항공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에 항공서비스전공을 신설한다. 항공 승무원을 전문으로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입시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송병호 구미대 항공학부장은 “정부는 2020년까지 세계 7위를 목표로 항공산업 생산규모를 200억 달러로 끌어올리고 관련기업 300곳을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2010년부터 영천시가 항공전자 유망 거점으로 선정돼 경북도와 항공전자 시험평가 기반 확대와 복합 소재 개발, 무인비행장치 육성, 항공기업 클러스터 조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항공사들의 경쟁적인 항공시장 참여와 육·해·공군의 신규 군용항공기 도입으로 항공분야 전문기술인력에 대한 필연적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항공산업 만큼 발전 속도가 빠르고 전망이 밝은 산업을 찾기 힘들다”며 “이번 항공학부 개설로 국내 최고의 항공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항공 전문기술인력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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