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구미보청기추천 ‘세라톤’ 이명 난청에 ‘희망’

내일신문 전팀장 2015. 6. 20. 13:27

구미보청기 ‘세라톤’은 경북의 유일 제조업체다. 김천 상주 성주 고령 칠곡 보청기는 물론 군위 예천 의성 봉화 울진 영덕 문경 청송 영양 영천 포항 안동 청도 경산 보청기로 유명하며 영주 등에서 방문하고 있다. 또는 출장 상담 및 진단을 통해 제작착용을 하고 있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명차폐기’도 화제다.

 

 

구미 세라톤 보청기 선준영 대표는 “사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과의 소통, 즉 대화이다. 그런데 난청이 있는 경우 대화의 기본인 ‘듣기’가 되지 않아 사회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난청이 있는 사람이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근본적으로 보청기 밖에 없지만 가격부담이 크고, A/S나 관리 등에 불편함이 많아 현재 우리나라 보청기 착용률은 겨울 7%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구미 원평동 세라톤 보청기는 이명 난청인의 이런 불만을 깔끔하게 해결해주기 위해 맞춤제조를 하는 것이다. ‘세라톤’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보청기를 제작하는 허가를 받은 업체라 제조에서 소비자에게 바로 전달되기 때문에 중간유통마진이 없어 저렴한 것이 특징. 청력 검사에서 보청기 제작, 수리, 관리, 장애 등록 안내에 이르기까지 보청기에 대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유통단계 줄여 가격부담 낮춰…이명 차단 기술도 선보여
지난 2003년 문을 연 구미 세라톤 보청기는 의료기기 수리업 판매업 제조업 허가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전문 업체다. 구미에서 지멘스A&M 보청기 포낙 오티콘 스타키 유니트론 등 모든 제품을 공급받아 취급하고 있으며, 보청기 종류에 따라 당일 수리 및 A/S가 가능하다.

 

 

구미보청기 ‘세라톤’의 선준영 원장은 “미국 스타키나 독일 지멘스 A&M 보청기 등 세계적인 브랜드를 공급받아 귀걸이형이나 귓속형이나 고객의 요구에 따라 공급하며 맞춤 제작을 하고 있다”며 “3~4단계의 유통구조를 줄여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멘스A&M 보청기는 자체제작도 하고 있으며, 또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더욱 높여 난청인들에게 고품질의 보청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구미 세라톤 보청기는 난청검사와 상담, 보청기적합 및 제작과 사후관리가 모두 본사에서 실시된다. 제작은 빠르면 당일 제작도 가능하고, AS는 매장에 방문해 의뢰할 경우 약 30분 정도면 수리가 가능할 정도. AS는 자사 제작 제품의 경우 제품에 따라 1~2년간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분해청소 및 점검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보청기 관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구미 세라톤 보청기는 그 외에도 ‘이명차폐기’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요즘 들어 환자가 크게 늘어난 이명은 귓속에서 여러 가지 소리가 들리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뿐 아니라 난청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세라톤의 이명차폐기는 이명과 같은 주파수의 소리를 들려줌으로써 자신의 이명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원리로, 이명을 완화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24시간 콜센터, 찾아가는 서비스 등  맞춤형 고객서비스 눈길
원평동 세라톤을 찾는 고객은 구미를 비롯해 대구 김천 등 인근도시는 물론 대전 광주 전북 강원도 경기도 등 다양하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유는 가격과 빠른 서비스는 물론, 전국 최고를 자부하는 전문성과 서비스에 있다.

 

 

구미 세라톤 보청기는 렌탈 등이 가능하며 청력검사와 상담을 거쳐, 귓본을 떠서 보청기 외부에 해당하는 쉘을 만든 뒤 그 안에 보청기를 조립해 제작한다. 제작 후에는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음직을 찾아내고 보청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보청기 적합(피팅)과정을 거쳐야 한다. 제작은 물론 착용 후까지 전문가의 손길이 제대로 닿지 않으면 올바르게 사용할 수 없다. 

 

 

또 착용하는 고객에게 사용법과 관리법을 제대로 교육하고 숙지시켜야 내구연한(5년) 동안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구미 세라톤 보청기에는 전문청능사가 배치돼 난청과 이명 등 청각에 대한 특화 상담을 실시하는 등, 총 5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보청기 제작 및 상담에 임하고 있다.

 

 

또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해 보청기 사용법이나 관리방법에 대한 고객 문의에 응답하고 있으며, 거리가 멀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매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해 상담 및 검사, 주기적인 적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 청각장애 등급(6급 이상)이 확인되면 장애인 복지카드 발급과 보장구 지원(생활보호대상자 34만원, 일반 27만2천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안내와 수속을 대행해주기도 한다.

 

 

구미 세라톤 보청기 선준영 원장은 “평소 직원을 교육할 때 ‘우리 일의 시작은 보청기 구매가 아니라 착용하는 순간부터’라고 강조한다”며 “난청인들이 그들의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대한민국 보청기 최강기업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0.5.4 - 4.5.2 - 9.2.2.2
(구미시 원평동 964-506)

취재 : 김성자 리포터
사진 :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