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이완영 국회의원 전세버스 사고원인, 안전불감증 81%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17. 08:05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칠곡·성주·고령)은 9월 17일(목) 전세버스 교통사고의 81%가 운전자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것을 지적하며, 교통안전공단이 경각심을 가지고 전세버스 사고예방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주길 촉구했다.

 

 

최근 5년간 전세버스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매년 1100~1200건 내외로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14년 연간 전세버스 사고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안전운전의무불이행, 안전거리미확보, 신호위반 등이 전체 사고 1,184건 중 81%인 960건을 차지, 32명이 사망하고 2,286명 부상 당했다. 운전자가 안전의식을 가지고 조금의 주의만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대부분이다.

 

사고유형별

구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전체

발생건수

1,134

1,124

1,197

1,152

1,184

사망자수

51

47

44

32

36

부상자수

3,048

2,728

2,940

2,669

2,680

 

 

교통안전공단이 지자체, 경찰과 함께 ‘14년 215회의 노상교통안전단속을 단속을 통해 7,894대 전세버스를 점검한 결과, 불법의자개조, 안전장구 미비치,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노래반주기기 설치 등 3대 중 1대 꼴인 2,282대나 단속에 적발되었다.

 

전세버스 운전자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상황에서 개선을 위해 교통안전공단은 전세버스 회사를 현장방문 해 운전자에게 특별안전교육을 실시 중이나, ‘14년 기준 전체 1,782개 전세버스 회사 운전자 40,559명 중 공단의 교육을 받은 운전자는 겨우 2.4%인 25개사 970명에 그쳤다.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안전거리

미확보

신호위반

기타

총계

발생건수

606

193

161

224

1,184

사망자수

24

0

8

4

36

부상자수

1,360

542

384

394

2,680

 

 

이완영 의원은 “교통안전공단이 보다 적극적으로 전세버스 운전자 안전 교육을 실시했더라면 안전의식 부재로 인한 사고를 대거 막을 수 있지 않았겠는가. 전세버스는 학생 수학여행, 노인 관광여행 등이 많아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에, 공단은 운전자의 안전의식 강화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