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두드러기치료 동의보감

내일신문 전팀장 2011. 7. 3. 12:36

구미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한의학박사)]과거 30대 중반의 여성이 구미피부과 특히 한방피부치료를 하는 구미동의보감해독한의원에 내원했다. 키 168cm 체중이 53kg 나가는 날씬한 몸매의 구미 형곡동에 사는 주부였다. 상담을 할 때 체중관리 중이시냐고 여쭤보니 자신은 공단지역인 구미에서 오래 살았지만 원래부터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라고 했다.

그런데 1년 전부터 두드러기가 발생하는데 여기 저기 간지럽고 큰 반점이 생기고 특히 운동 후에 증상이 심해진다고 했다. 증상이 있을 때마다 구미의 모 피부과에서 약을 받아 복용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졌다.

피부질환은 아무나 발생하지 않는다. 유전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만 발생한다. 비유하자면 씨앗이라고 할 수 있다.

 

 

한방피부치료-음식조절 중요

피부질환이 유전이라는 말에 구미에 사는 다른 가족은 모두 괜찮은데 본인만 그러하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씨앗은 아무 때나 나지 않는다. 적당한 온도, 수분, 습도 등의 상태일 때만 싹이 트는 것이다. 피부질환도 마찬가지다. 인체가 수용할 수 없는 자극에 비로소 발생한다. 아무리 부모 형제 자매 간이라도 똑같은 삶을 살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피부질환이 발생하고 나면 과거에 문제가 없던 삶의 방식이 문제가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음식이다. 예를 들어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전에 별 문제 없이 즐기던 음주가, 피부질환 발생 후부터는 강한 자극이 되어 지속적인 발생 원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피부질환에 있어서 음식물 관리는 가장 필수적이다. 음식물 관리를 하지 않고 피부를 치료한다면 그것은 스테로이드 밖에 없다.

 

 

체온 올라가는 운동 금해야

구미동의보감해독한의원에서는 상담을 할 때 이런 피부질환에 대한 이해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하지만 이런 상담을 받아도 본인이 음식물 관리를 전혀 하지 않으면서 낫지 않는다고 행패를 부리거나 심지어 협박을 하기도 한다.

음식물 관리할 때 ‘많이 먹던 것을 적게 먹는다.’ 라는 것은 필요가 없다. 단지 먹었느냐 먹지 않았느냐만이 있을 뿐이다. 문제가 발생한 피부는 민감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소량이라도 자극을 받고 반응을 하기 때문이다.

음식물 이외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이 온도나 스트레스다. 온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피부질환은 심해진다. 따라서 피부질환이 있을 때 온도를 올리는 행위는 금해야 한다. 땀을 흘리는 운동, 사우나, 목욕 등이 그 대상이다.

특히 구미의 여름철은 기온이 높고 햇볕이 따갑기 때문에 피부질환이 더 많아지고 심해지는 계절이다. 본원의 치료 내역을 살펴보아도 그렇다. 여름철이 될수록 피부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또 그 반응도 강렬한 것이 많다.

 

 

체질개선을

구미피부과 특히 한방피부치료를 하는 구미동의보감해독한의원에서는 피부질환을 치료할 때는 단순한 피부의 치료가 아닌 체질개선을 해야 한다. 기존의 인스턴트식 피부치료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본원이 제시하는 치료기간에 이질감을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피부질환이 얼마 되지 않았거나 오래되었지만 그다지 많이 불편하지 않은 경우가 그렇다.

 

 

하지만 피부는 몸의 일부이다. 몸이 좋아지지 않으면 피부는 좋아질 수 없다. 예를 들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변비가 있고 자고 나면 붓는 증상이 발생하는 환자는 이러한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피부는 좋아지지 않고 자꾸 반복할 수밖에 없다. 피부는 몸에 뿌리를 두고 피는 꽃이기 때문이다.

피부질환은 단순한 질환이 아닌 몸의 문제가 있으니 빨리 고쳐달라고 알려주는 메시지이다.

 

 

 

김영욱 원장(한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