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중구 동인동 찜갈비 명성을 되찾기 위한 간담회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7. 14:49

- 10. 8.(목) 17:00 대구시청, 신뢰회복 및 위생수준 향상 방안 마련 -

  대구시는 최근 소갈비 이외의 양지나 사태 등을 혼합해 갈비찜을 만들어 오다 적발된 동인동 찜갈비 골목의 신뢰를 회복하고, 위생수준 향상 방안을 마련하고자 10월 8일(목)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

○ 이번 간담회에서는 외식업 및 식품안전 관련 대학교수, 찜갈비 골목 번영회 대표, 외식업 지회장이 참여하며, 동인동 찜갈비 골목의 명성을 되찾고,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은다.

○ 동인동 찜갈비는 고춧가루와 마늘을 듬뿍 넣은 독특한 조리법으로 타 지역의 간장 갈비찜과 차별화되는 매우면서도 뒷맛이 달짝지근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대구를 찾아오는 관광객과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꼭 한번은 맛보고 싶어 하는 대표적인 대구 음식이다.


○ 최근 갈비살 외의 부위를 일부 혼합해 제공한 사실이 밝혀져 먹거리 골목으로 형성된 동인동 찜갈비에 대한 이미지가 심각한 타격을 받아 이용객이 급감한 상황이다.

○ 대구시는 이번에 개최되는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동인동 찜갈비가 정직하고 깨끗하며 위생적인 업소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과 더불어 대구10미와 대구의 먹거리 골목이 더욱 발전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 한편, 대구시에는 동인동 찜갈비 골목을 비롯해 반고개 무침회 골목, 안지랑 곱창 골목 등 25개의 크고 작은 먹거리 골목이 형성돼 있다. 먹거리 골목의 특성상 일부업소의 위생상태, 영업주의 비양심 행위, 잘못된 정보 등은 골목 전체의 영업과 신뢰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므로,

○ 이번 간담회를 통해 먹거리 밀집 골목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