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훈민정음 반포 569돌 한글날 경축식 문화예술회관 비슬홀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7. 14:51

대구시는 훈민정음 반포「569돌 한글날」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한글을 창제․반포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글날 경축식을 10월 9일(금)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비슬홀)에서 거행한다.

○ 이날 경축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훈민정음 서문 봉독, 한글유공자 표창, 경축사,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한글학회 회원, 학생, 공무원 등 240여명이 참석한다.

○ 올해는 특히, 569돌 맞이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6일(화)부터 10월 11일(일)까지 한글서예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글서예대축제가 문화예술회관 4,5전시실에서 개최된다.

○ 또한, 한글학회 대구시지회는 10월 10일(토) 경북대학교 우당교육관에서 ‘대구․경북지역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11월 14일(토)에는 대구․경북지역 5개 대학 국어국문학과 및 국어교육과 재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학생 우리말․글 연구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한글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한글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살리면서 더욱 올바르고 아름답게 가꿔나가는데 더 많은 정성을 쏟아야 한다.”라며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해 대구시도 지원과 노력을 확대하면서 우리말 지키기에 더욱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한편, 대구시는 한글날을 경축하기 위해 주요간선 도로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각 가정, 민간 기관․단체에도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