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맛집

예미정 경북 안동종가집 상차림, 외신 기자들‘원더풀’ 연발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29. 12:23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에서 개발한 종가음식 메뉴가 멕시코와 이집트,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의 4개 국가에 소개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국제교류증진협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문화홍보원 주관으로 29일 오전 이집트, 카자흐스탄 국영방송과 일간신문, 그리고 멕시코와 인도네시아의 민영방송 등 외신 기자클럽 소속 언론인들이 찾아 와 (주)예미정과 종가음식체험관에서 준비한 안동 전통음식 상차림을 집중 취재했다.

 

이날 기자들은 경북 안동 종가음식 상차림 중 해주상에 차려진 7첩반상과 9첩반상, 안동건진국수 상차림 시연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음식을 담은 놋그릇의 항균 기능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이었다.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게 퓨전화 한 종가음식 상차림 시식에 들어 간 외신 언론인들은 불고기와 갈비찜, 신선로 등의 대표적인 한식 메뉴와 함께 안동비빔밥과 건진국수, 안동간고등어찜, 무생나물, 숙채 콩가루찜, 배추전 등 안동의 전통음식을 맛 보면서 연신 ‘원더풀’이라고 하며 엄지 손가락을 펴 보였다.

 

이날 이집트 국영방송 이집션 텔레비전(Egyptian Television)  무스타파 아흐메드(Mostafa Ahmed) 편집장은 “많은 나라의 음식을 취재했지만 안동 종가음식처럼 먼저 눈으로 보는 상차림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은 처음“이라며 작은 해주상에 앙징스럽게 차린 7첩반상을 두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조만간 한국특집으로 자국에 소개할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은 그 동안 지구촌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도록 안동 종가음식의 전통 레시피를 토대로 한 메뉴 퓨전화, 세계화에 애써 왔으며, 우리나라가 이태리와 중국, 일본, 태국 등과 함께 음식 5대강국으로서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한식 세계화의 일익을 맡는다는 목표로 종가음식 상표 예미정의 세계 브랜드화를 꿈꿔 왔다.

 

이날 취재단들에게 우리 종가음식의 우수성을 설명한 이순자 안동종가음식체험관장은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외신기자들의 관심이 의외로 높게 나타났다”고 하며 "앞으로 안동종가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메뉴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조리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주)예미정 조일호 대표이사는 “‘가장 안동적인 것이 가장 한국적이며, 가장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다’는 말을 굳게 믿고 있다”고 하며,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이미지에 걸맞게 ‘한국 음식문화의 수도’가 될 수 있도록 종가음식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054)841-3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