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갑 예비후보 채동익 새누리당 경선방식에 대한 입장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7. 15:11

오로지 새누리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온 저 채동익은 지난 3월4일 공천관리 위원회가 발표한 심의 결과에 깊은 의구심과 함께 실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의구심을 당 차원에서 해소하지 않을 경우 저는 불가피하게 중대결심을 할 수 밖에 없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새누리당에 묻고 싶습니다.
■ 컷오프 기준이 무엇인가.
경선대상자 선정을 위해 특정 후보자를 컷오프 시키려면 명확한 객관적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객관적인 여론조사 결과, 당 기여도, 해당 행위 등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당사자인 예비후보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4일 발표한 경선대상자 선정은 객관적 기준은 커녕 밀실에서 결정함으로써 12월15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60일 동안 표심을 얻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온 예비후보들에게 실망과 함께 분노심을 안겼습니다.


■ 구미갑 지역 민심을 읽기나 했나
이전에도 새누리당은 구미에 살지도 않는 인사에게 친박이라는 이름으로 공천을 주었고, 이 결과 당선된 인사는 구미에 막대한 상처를 남겼습니다.
구미민심을 무시하고 권력의 힘에 의해 공천을 줌으로써 결국 구미를 벼랑끝으로 내몰았습니다.
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구미갑과 전혀 관련이 없는 특정인사를 진박후보라는 미명하에 또 구미민심과 다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오로지 구미시민과 함께 구미를 위해 살아온 저 채동익으로서는 도저히 납득이 될 수 없을뿐더러 울분을 삭일 수 없습니다. 구미가 더욱 위태로운 벼랑으로 내몰리는 작금의 상황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 새누리당은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친박의 뿌리이면서 원조인 구미 민심마저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당에 전국 253개 지역구의 민심을 읽을 수 있겠습니까. 누구를 위한 정당입니까. 도무지 국민을 위한 공당이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 중대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
저는 공정성을 위배한 새누리당의 컷오프 심사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구미시민의 민심과는 동 떨어진 인사, 자기사람을 심기 위해 밀실 공천도 불사하는 새누리당의 행태에 깊은 회의와 함께 분노를 느끼면서 새누리당이 대오각성한 가운데 경선대상자 선정을 위한 객관적인 잣대를 놓고 재심을 하지 않을 경우 중대 결심을 할 수 밖에 없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오로지 새누리당을 위해 살아온 저 채동익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중앙선대위 정책위원과 중앙위원회 행정자치 분과 상임위원, 중앙선대위 나눔세상 위원장으로 활동을 하는 등 새누리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왔습니다.


또 민족중흥회에 10년간 몸담고 있고, 정수진흥회 중앙당 공동대표를 역임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를 좋아하는 모임 공동대표를 5년째 맡고 있으며, 나눔세상 중앙당 공동대표, 사단법인 한국 근우회 구미지회장으로서 활동하는 등 오로지 박정희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왔습니다.


더군다나 19대 총선당시에도 밀실야합 공천이라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을 지키는 등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수많은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저 채동익은 새누리당과 구미를 지켜왔습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시민 여러분,
저는 구미발전과 구미시민의 행복을 위해 마지막 열정을 쏟겠습니다.
오로지 새누리당을 위해 살아온 저에게 중앙당은 밀실공천에 대해 사과하고 객관적 기준에 의한 재심을 요구하는 바입이니다.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저는 그 길이 가시밭길일지언정 제 소신을 실천하는 길을 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3월7일
새누리당 구미갑 채동익 예비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