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건축박람회 등 8개 우수전시회 지원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22. 14:53

대구건축박람회 등 8개 우수전시회 지원

  수도권에 비해 낮은 지역 전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망한 국내․외 전시회를 지역 브랜드전시회로 육성하기 위한「2016년도 우수전시회 지원사업」에 8개의 전시회가 선정됐다.

○ 우수전시회 지원사업은 매년 공모를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 전시회 경쟁력, 지역산업과의 연관성, 대형 전시회 성장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전시회에 부스 임차료, 해외업체 및 바이어 유치비, 전시장치비 등 사업비 일부를 지원해 전시컨벤션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 올해 선정된 8개의 전시회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6회 대구건축박람회’를 비롯해 ‘대구 홈․리빙 생활용품전시회’, ‘대구경향하우징페어’, ‘홈․테이블데코페어’, ‘대구경북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와 같이 지역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전시회를 우선 지원하고, 아울러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중 지역 유치에 필요한 전시회를 선정해 수도권 및 타 지역에서 대구지역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했다. 또한, 대한민국 라면박람회, 대구키덜트페어 등과 같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고 전시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전시회가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 2007년부터 시작된 우수전시회 지원사업은 작년까지 64개의 민간 주관 전시회를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관 산업의 수출증진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전시컨벤션과 지역 산업체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작년 우수전시회로 선정된 9개의 전시회를 통한 경제적 효과는 직접생산 효과 169억 원, 총생산효과 213억 원 등 총파급 효과는 392억 원, 고용창출효과는 346명으로 추정됐다.

○ 대구시는 전시컨벤션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역 전시주최자들의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여 지역 대표의 브랜드 전시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고, 물산업, 의료, 에너지, 스마트카 등 지역의 특화 전략산업과 연계된 신규 전시회를 꾸준히 유치 발굴하여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대구시 배영철 국제협력관은 “민간 주관 우수전시회 육성을 통해 지역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전시회의 대형화 및 국제화 지원을 통해 대구 마이스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