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우승]
슈퍼스타K2 허각,
이래서 우승할 수 있었다
환풍기를 수리하며, 행사장에서 노래하던 이름 없는 한 젊은이가 슈퍼스타가 됐다. 슈퍼스타K2에서 허각에게 많은 점수를 주었던 사람들은 그의 노래와 목소리 그리고 그가 살아온 삶에 대한 큰 박수를 보낸 것이리라.
허각은 이 땅 위에 노래하는 사람만의 희망의 아닌 국민의 희망으로 떠오르면서 힘든 생활 속에서도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아버지와 라면을 함께 끓여 먹고 싶고, 여자 친구와 데이트도 하고 싶다”는 그의 소감에서 허각은 우리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평범한 젊은이는 것을 쉽게 엿볼 수 있었다.
허각의 또 다른 장점은 노래를 잘 모르는 사람도 금방 알 수 있을 만큼의 짙은 호소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간절하면서도 전달력 있는 음성과 강렬하고 파워풀한 그의 가창력은 노래를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허각 못지않게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존박도 훌륭했다. 알앤비 풍의 그의 감미로운 음성과 노래 마디 마디를 부드럽게 자신만의 창법으로 넘나드는 그의 가창력에도 박수를 보낸다. 어쩌면 존박이 있어 허각이 더 돋보였는지도 모른다. 존박이라는 대단한 사람을 이긴 허각이니까 말이다.
아참, 우리나라 무속인들 대단하다. 허각이 우승할 거라고 단체로 예언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말레이시아 대회에도 우리나라 무속인들이 참석해 우승자를 점치면 어떨까. 아시아에서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도..
한편, 이번 슈퍼스타K2에서 허각 못지않게 주목받은 사람은 심사위원인 엄정화 이승철 윤종신이다. 그들이 함께 만들어 낸 유행어가 세간에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회자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단어는 바로,
“제 점수는요”
슈퍼스타K2 특별취재부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석간 내일신문 만평 중에서.. 김경수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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