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중소기업 기업애로해결박람회 새 지평을 열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21. 14:37

대구시, 기업애로 해결의 새 지평을 열다!
- 중소기업인과의 격의 없는 소통, 기업인 호응 높아 -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지역 기업인과 기업지원기관․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인의 고충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2016 기업애로 해결 박람회」가 기업인, 예비 창업인, 구인․구직자, 기업지원기관․단체 등의 참여와 성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지역 경제계에 활력을 주었다.


기업인의 애로를 한자리에서 해결하는「2016 기업애로해결 박람회」는 4월 19일부터 4월 20일까지 2일간 EXCO에서 개최됐으며, 기업애로 상담 및 해결을 위해 95개 기업 지원기관 및 단체가 종합지원, 산학협력, 판로지원, 금융지원, R&D, 노무사, 변리사, 회계 등 126개의 부스를 운영하였다.


첫째 날에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중국, 대만, 인도, 카자흐스탄, 케냐 등 12개 국 23개 사 및 지역기업 120개 사가 참가하여 18,812천 불의 상담실적과 23건 9,409천 불의 현지계약의 성과를 이루었다.


‘대․중소기업 상생 구매상담회’에서는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15개 기관․업체와 지역 중소기업 60개 사가 참가하여 총105건의 상담을 통해 60억 원을 상회하는 상담금액을 달성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참여(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마지막 날에는, 작년에 전국 최초의 박람회로 유명세를 탄 후 전국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구지역 이외에도 주변의 경북, 경남을 비롯하여 멀리 서울, 충청, 강원 등 타 지역 기업인들이 단체로 직접 박람회를 찾아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으며, 2일간의 박람회 기간 중 총 1,144건의 상담 중 즉석에서 752건을 해결했고, 392건은 지원 기관과 합동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지원할 계획이다.


   ※ 기업애로해결박람회 건의현황 : 1,144건
      - 종합지원 189건, 전문상담 28건, R&D 120건, 산업용지 39건,
      - 판로개척 10건, 인력․노사 55건, 금융지원 40건,
      - 산학협력 149건, 기타 514건


특히, 대구시 종합상담부스 앞에는 다른 부서보다 유난히 긴 줄이 만들어졌다. 이 부스 안에는 김연창 경제부시장이 기업애로를 직접  듣기 위해서 상담사를 자청했기 때문이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날 2시간여에 걸쳐 대구시 종합상담부스에서 18명의 기업애로 상담을 하며,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초기 창업기업 지원 확대, 에너지 사업 추진 시 지역기업 참여 확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적극지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전문연구기관과 지역 중소기업간 협력연계 네트워크 구축, 영세사업자 판로개척 지원방안 등을 모색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구인․구직 박람회’에서는 구인을 희망하는 지역기업 20개사와 구직희망자 150명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이중 20개 사에서는 구직희망자 75명 정도를 채용할 것을 희망했고, 특히 15개 사에서는 현장에서 40명을 채용(예정)하기도 하였다.


또한, 부대행사로 노후화된 기반시설 정비를 통한 입주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지원시설 확충을 통한 산업단지 역량강화를 위한 ‘성서산업단지 재생사업 설명회’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명사초청 특강(제목 : 대구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전략)도 이뤄졌다.


올해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의 틀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완제품 중 우수기업에 대한 제품전시도 함께 개최되어 지역에도 양질의 일자리가 있음을 알리는 한편, 막 창업을 시작한 사회적기업에 대한 전시도 동시에 이루어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였다.


대구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는 수출과 마케팅 지원을, 제품생산에 필요한 자금과 공장용지가 필요한 기업에게는 자금과 공장용지를, 신기술 개발과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는 인력과 기술개발을 지원하여, 대구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민선6기 출범과 더불어 경제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원스톱기업지원센터’가 발족(’14.9월)한 후 지난 한 해 동안 2인 1조, 2개조가 주 3회 이상 기업을 방문해 상담하고, 현장해결을 위해 달려온 결과 총 280개 업체를 방문해 330건의 애로사항을 상담․처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기업애로해결박람회’는 기업지원기관․단체와 함께 기업의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해결해 주는 지역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매년 2~3월경에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면서, “박람회에서 접수된 각 기업의 목소리는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기업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