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메디시티 대구, 의료관광전 역대 최고 행사로 최대 성과 거둬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27. 17:19

해외 에이전시, 의료관광객 발길 이어져 -
- 비수도권 최초 외국인 환자 2만 명 시대 예고 -


지난해 처음으로 외국인 환자 1만 명 시대를(12,988명 유치, 전년대비 31.6% 증가) 연 대구시가 올해에는 비수도권 최초로 외국인 환자 2만 명 시대를 예고했다. 지난 6월 24일(금)부터 26일(일)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6 메디엑스포’ 동시 행사인「제6회 대구의료관광전」에 해외 에이전시와 의료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대구의료관광전은 그동안 대구시와 지역 의료기관이 국내외에 구축한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중화권 의료관광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세부행사가 마련된 풍성한 행사였다. 의료관광 홍보부스, 의료관광 콘퍼런스, 의료관광 잡 페어(Job Fair), 홍보대사 위촉, 의료관광인의 밤, 팸투어, 해외 에이전시 비즈니스 미팅, 의료관광 통역사 교육 등 다채로운 세부행사가 행사기간 내내 계속되어 의료관광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창출된 성공적인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18개의 의료기관과 6개의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에서 의료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행사장을 찾은 2만 5천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에게 다양한 의료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몽골, 일본 등 5개국 65명의 역대 최다 규모의 의료관광 해외 에이전시, 언론사가 참가하여 지역 의료기관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MOU를 체결하는 등 향후 실질적인 의료관광객 유치증대가 기대된다. 참여 병원마다 특화된 의료기술과 외국인 환자 수용기반을 홍보하고 해외 에이전시의 주력환자군과 송출능력을 확인하였다.
  - 대구시에서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ECC와 엑스코 현장에서  의료진연수, 환자송출, 병원교류에 협력하기로 MOU를 체결(사진 #2)
  - 대구시와 중국 중경 P-Tree관광의미(医美)공사는 대규모 반영구화장 연수생 유치를 협의(1,000명 송출)
  - 중국 쿤산시에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를 개설한(’16.6.18)  희월상무유한공사(총경리 David Lu)는 올포스킨피부과, V성형외과, S리더스성형외과와 VIP 환자 송출을 협의


지역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해외 에이전시가 자리를 함께한 ‘의료관광인의 밤 행사’에는 중화권 의료관광객 공략을 위한 대구의료관광 홍보대사 위촉식이 있었다. 중화권에서 인기있는 MC겸 가수로 왕성히 활동하는 연예인들로 여자 홍보대사는 모델 출신의 예다(赵彤-Yedda Chiu), 남자 홍보대사는 짜이짜이(翁航融-Zai Zai)로 MC, 배우, 가수로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행사기간 동안 지역 의료기관, 관광명소 등을 방문했으며, 이를 홍보자료로 제작하여 중국 현지 의료관광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제6회 의료관광전을 통해 의료관광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해외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실적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했다. 2016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메디시티 대구의 역량을 총집결하여 비수도권 최초로 외국인환자 2만 명 시대를 열고,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