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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 대구 경북 휴대폰 카톡 통신장애 최강 대혼란

내일신문 전팀장 2016. 9. 13. 00:35

경주 지진 대구 경북 휴대폰 카톡 통신장애 최강 대혼란

 

 

경주 지진은 대구 뿐만 아니라 구미 창원 마산 부산 등 영남권은 물론 서울 수도권 지역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지난 울진 지진 때는 그 지역에만 영향이 있었고 먼 바다에서 일어나 그 사태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사실상 무관심 했다.

 

 

그러나 이번 9월 12일 오후 7시44분에 5.1 그리고 8시 32분에 5.8 강도로 연이어 이어진 경주 지진은 화곡저수지 부근으로 대구에서 가깝고 양산단층 동래단층보다 동서로 더 게 분포 되어있다. 이는 육지에서 일어났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최대의 강도로 그 여진이 이어지면서 앞으로도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핵실험보다 총량이 큰 것으로 파악된 이번 경주 지진으로 인해 원전이 지어진 활성단층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울진 경우 원전은 내진은 6.~7.5의 강도에도 견딜 수 있다고 알려지지만 여진으로 계속 흔들어 댈 경우 그 힘을 분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규모 6부터 큰 피해가 실제로 나타난다고 하는 경주 지진을 계기로 대한 대비를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경주 지진에 대한 1단계를 발령했지만 만 국민의 불안감과 혼란은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국민안전처의 때 늦은 긴급문자를 받기 이전에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가장 기본적인 의견을 수렴해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번 울진 지진때도 그렇게 속보를 쏟아내던 언론 방송사는 일주일 후 지진 이야기나 대책에 대해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았고, 대책은 진행되어 가는지 점검해보는 곳도 없었다.

 

 

이번 경주 지진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내일 추석이 시작되면서 연휴가 지나면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경주 지진과 그 대책에 대해서는 관심이 점점 멀어지고 언론사에서 할애하는 기사나 방송을 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늘 그래 왔지만 이번에는 좀 오래가고 대책이 활발하게 나오기를 기대 한다.

 

 

한 시민은 국회의사당에 모두 모여 있는 회기 중에 경주 지진같은 강도 높은 상황이 발생해야 그 불안감과 그 순간의 공포감을 직접 체험해봐야 그에 대한 법안을 만들고 발의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안전불감증을 꼬집었다.   

 

 

 

1. 경주 지진 교훈 삼아 국가 통신망 점검 및 긴급전화 설치해야
이번 한단도 역대 지진 관측 사상 최대의 흔들림과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영향을 부면서 대구 경북 구미 부산 영남권에는 휴대폰과 카톡이 되지 않으면 통신장애 통화불능 사태를 불러오면서 가족 친지끼리 연락이 되지 않으면 큰 혼란과 불안감을 가져다주었다. 통화량폭주라는 이유로 전화가 되지 않는다면 이것의 원인을 파악에 긴급 대응에 나서야 한다.

 

2. 민방위 훈련에 지진 관련 매뉴얼 포함해 평소 준비해야
앞으로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고 있는 민방위 훈련을 대폭 수정해서 지진관련 매뉴얼을 넣어 일본의 경주 지진을 계기로 훈련이 진짜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운영해야 한다. 현재는 밤 11시 35분 현재 지진이 68회나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지진관련 대피요령 등을 각급 학교 등에 배부 해야 한다.

 

 

3.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긴급전화를 각가정의 인터폰에 기존으로 장착해야
지금 짓고 있는 건물 등은 관련법규에 따라 내진 설계가 되어있다. 이번 경주 지진을 계기로 엘리베이터에 설치되어 있는 긴급전화와 공중전화부스에 설치되어 있는 긴급통화 처럼 각가정의 인터폰에 긴급전화 기능을 설치해 지진뿐만 아니라 각종 범죄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법규가 만들어져야 한다.

 


지진발생 관련 대구시 조치사항(9.12. 22시 현재)
□ 발생개요
  - 9.12 19:44 경주시 남남서쪽 9㎞지점 규모 5.1
    (대구 진도 4.0)
  - 9.12 20:32 경주시 남남서쪽 8㎞지점 규모 5.8
    (대구 진도 4.0)
□ 대구신고 현황
  - 민원전화 : 2천여건
  - 피해접수 : 도로파손 1
               건물균열 2
□ 조치한 사항
  - 공동주택 925개소 상황전파(안내방송 요청, 20:06)
  - 대구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발령(20:35)
  - 버스정류장, 도시철도 전광판 안내 방송
□ 국민행동요령
  ○ 집안에 있을 때
   - 책상밑으로 몸을 보호
   - 서둘러 밖으로 뛰어나가지 않기
   - 재빨리 문을 여러 출구 확보
   -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계단으로 이동
  ○ 집밖에 있을 때
   - 담장, 대문가 등 주의
   - 낙하물로부터 머리 보호
  ○ 백화점, 극장 등 공공장소에 있을때
   - 고정물을 잡고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