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소아 어린이 야간 휴일 진료 병 의원 공모 개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18. 14:55


소아 야간 ․ 휴일 진료 병 ․ 의원 공모 개시
- 건강보험 수가로 재정지원 확대 및 참여모형 다양화 -
    - 하반기 신규기관 선정 후 ’17년 1월부터 운영 -

  대구시는 10월 17일(월)부터 11월 4일(금)까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 병·의원을 공모한다.

○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환자의 야간 응급실 이용 불편 해소 및 응급실 과밀화 경감을 위해 현재 대구에 1개소를 포함한 전국에 12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확대 운영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 이에, 대구시는 보건복지부 정책에 발맞추어 소아 야간․휴일 진료 참여 병원을 늘리기 위해 참여 모형을 다양화하고, 재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 이번 공모에서는 종전 병원중심의 운영형태를 의원급 의료기관의 순환당직, 연합운영 등의 형태로 보다 다양화하여 참여기회를 넓혔다.

  1) 1개 병의원에 여러 의사가 촉탁의 자격으로 순환당직 (당직운영)
  2) 인접한 여러 병의원이 돌아가면서 진료 (연합운영)
  3) 단일 병의원에서 주7일 야간휴일 소아진료 운영 (일반운영)
  4) 단일 병의원이 주7일 운영이 어려울 시, 일부요일만 운영 (요일제 운영)

○ 아울러, 참여요건을 완화하여 앞으로는 1인 진료의원도 참여할 수 있고, 소아청소년과의 신청이 없는 지역은 소아진료가 가능한 다른 진료과목 전문의 및 병의원도 일정요건 충족 시 신청할 수 있다.
   * 비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의사로 포함된 경우, 최근 1년간 소아환자(만18세이하)   진료비율이 50%이상 또는 내과계 소아환자 진료건수 1만건 이상인 기관만 가능

○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재정지원 방식도 기존 정액 보조금 지원에서 건강보험 수가 신설적용으로 변경하여 지원규모도 늘어난다. 지정된 병의원 및 약국은 ’17년 1월부터 소아 야간진료․조제관리료가 적용되어 야간․휴일 소아 진료환자 당 진료비가 평균 9,610원을 가산해 보상할 예정이다.
    * 기존 ’15년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실적 기준 지원액 연1.8억 원(평균)
     → 변경된 수가적용 시, 약 4억 원으로 재정지원 증가(진료환자 규모에 따라 상이)
    * 수가 신설에 따라 야간․휴일에도 진료의 연속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본인부담금은 일부 증가(2,690원 수준)


○ 각 구․군별로 1개씩 지정을 원칙으로 하되 인구 30만 명 이상 구청은 2개소까지 지정가능하다.

 

○ 참여할 병․의원이 구․군 보건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대구시에서 11월중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정하고,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은 2년마다 재지정 절차를 거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년 후 재지정시까지 유지된다.

 

○ 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자녀양육 여건 변화에 따라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의료취약시간대 소아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병․의원에서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