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제3회 구미국제음악제 10월 12~16일까지 예술회관 등

내일신문 전팀장 2014. 9. 30. 20:23

제3회 구미국제음악제[Gumi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2014 3rd]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간 구미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구미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주최  하고 구미국제음악제 집행위원회(위원장 박현숙)가 주관하여『Beyond: 끝없는 이상 그리고 잔상』을 주제로, 가나문화재단 김형국 이사장(前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김영호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미국, 핀란드,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최정상의 솔리스트들이 함께해 클래식의 진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제는 전년 대비 지역 클래식 문화 저번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공연에 대한 즐거움을 높이고 클래식에 대한 거리감을 높이기 위해 매 회 공연마다 테마와 스토리를   강화하였다.

⟪전야공연 : 음악의 숲_Fantasy & 제20회 구미음악제⟫

10월 12일(일) 18시 30분 금오산 분수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전야공연은 구미교향악단(지휘. 이동신)과 피아니스트 김영호를 비롯한 연주자 협연 공연과 아마빌레 싱어즈가 출연,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금오산자락 아래에서 클래식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야외 공연으로 개최된다.

특히, 작곡가이자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작품인 “Piazziola(Pizzicato와  Viola의 합성어)”이 눈여겨 볼 만한데, 무겁지 않으면서도 낭만    적인 재즈를 들려줄 예정이다.

⟪개막공연 : 여정⟫

10월 13일(월) 19시 30분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해설과 '오로라의 도시' 알래스카  에서 온 페어뱅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떠나는 여정으로 구성된다.

왁스만의 비제 오마주 작품과 20세기의 클래식 전형의 프로코피예프의  작품 등을 중심으로다.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에두아드르 질베르칸트(Eduard Zilberkant), 피아니스트 마르코 테짜(Marco Tezza), 김영호,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트레이 리(Trey Lee), 플루티스트 이혜경, 클라리네티스트 로망귀요(Romain Guyot), 소프라노 손현경이 출연하여 격조 높은 연주를 선사한다.

⟪실내악의 진수 : Beautiful Classic-친구를 그리며⟫
10월 14일(화) 19시 30분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고전  주의와 낭만주의 가교 역할을 한 베토벤과 19세기 낭만주의 작곡가인  슈베르트, 슈트라우스, 라흐마니노프, 슈만의 작품으로 엮어 아름다운  실내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부제인 『친구를 그리며』는 지난 해 구미국제음악제의 전 공연과  마스터 클래스에 열정으로 참여해 주었으나 지난 7월 작고한 바이올리니스트 故배익환을 기리는 곡들로 채워진다.

⟪패밀리 콘서트  :Folk Inspiration⟫

10월 15일(수)에는 피아니스트 신수정, 김영호, 마르코 테짜(Marco  Tezza), 에두아르드 질베르칸트(Eduard Zilberkant), 빈센트 드 브리스  (Vincent de Vries), 이미연, 바이올리니스트 크리타 줄리아 헤이킬라  (Kreeta-Julia Heikkilä), 박재홍,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트레이 리(Trey Lee), 양성원, 클라리네티스트 로망귀요(Romain Guyot)의 연주가 펼쳐진다.

19시 30분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되며 민족 달라도  깊은 노스텔지아(nostalgia)를 느낄 수 있는 민족의 애환과 삶에서  비롯된 민요에서 영감을 얻은 드보르작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폐막 공연 : 끝없는 울림과 감동⟫

폐막공연은 10월 16일(목) 19시 30분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  장에서 개최된다.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크리타 줄리아 헤이킬라(Kreeta-Julia Heikkilä), 첼리스트 양성원, 구미시립합창단, 구미시 새마을여성합창단, 구미남성합창단의 연주로 5일 간의 음악제의 여정이 끝나도 감동과 울림은 삶의 저편에서도 끝나지 않음을 전해 줄 예정이다.

□ 다양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

공연 이 외에도 전국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 및 음악애호가들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10월 12일(일) 13시부터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음악도들에 무료 1:1 교육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래스카 페어 뱅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에두아르드 질베르칸트(Eduard Zilberkant)가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한 구미형일초등학교 관악합주단에 지휘 클래스를 지도한다. 

피아노에는 마르코 테짜(Marco Tezza), 김영호, 바이올린 양성식, 첼로 양성원이 교수진으로 참여하며, 일반인들도 청강할 수 있다. 10월 15일(수) 14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클래식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청소년 클래식 큐레이션 : 유쾌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와이어스 피아노 앙상블이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전 곡 등을 연주하며 곡에 담긴 숨은 이야기를 전달  할 예정이다. 10월 16일(목)에는 『EDU특강 : 대가와 꿈나무들의 만남』이 진행된다.

전공별(현악, 관악, 성악 등 15개의 전공)학생이 170명으로, 2011년부터 음악중점학교로 지정된 진평중학교를 음악제 출연하는 연주가들이 직접 찾아가 연주와 강연을 진행,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 10월 3일까지 티켓 조기예매 할인 중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구미국제음악제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며  10월 3일(금)까지 조기예매 기간으로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매진 시 입석도 공연장 티켓 교환처에서 구입할 수 있  으며, 17시부터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다.

□ 구미국제음악제를 준비하고 있는 박현숙 집행위원장은 “더 많은   분들이 클래식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 현재 사전 행사로 구미역, 금오산, 문화로 등 구미 도심 곳곳에서  시민을 만나는 거리공연 ‘스트링스 페스타’가 진행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국제음악제 사무국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 구미국제음악제 사무국 (054)455-1677~8

- 홈페이지 www.gumigim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