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가창초, 중국 닝보시 인주동호소학과 교류학습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19. 16:40

- 양국 학생들이 함께 만두 빚기, 서예, 전통놀이 등 다양한 교육활동 -
- 동호소학 학생들 가정에서 홈스테이 하며 중국문화 체험 -
대구가창초등학교(교장 오상목) 5학년 학생들은 지난 11월 11일(수)부터 15일(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닝보시 인주동호소학을 방문하여 국제교류학습을 실시하였다.

 

 

가창초는 2013년에 닝보시 인주동호소학과 국제교류학습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서로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2월에 동호소학 학생들이 가창초를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가창초 5학년 학생 13명이 동호소학을 방문하여 양국 학생들이 함께 교육활동을 하고 동호소학 학생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중국 가정의 문화도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동호소학에서는 가창초가 방문한 날을 『한국문화체험의 날』로 정하여, 전교생이 가창초 학생들과 어울려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방문 첫날에는 중국 학생들의 연극, 피아노 연주, 댄스, 전통무예 등 다양한 축하 공연이 있었고, 이에 가창초 학생들은 영어․중국어 연극, 택견, K-POP 댄스, 부채춤, 노래 등의 공연을 선보여 한국의 문화를 마음껏 자랑하고 영어, 중국어 노래를 함께 부르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다.

 

이어진 이틀간의 협력 수업에서는 만두 빚기, 서예와 서화 수업, 체육 활동, 전통 놀이 등 서로 어울려 다양한 교육활동을 함께하며,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문화를 서로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학습에 참가하였던 5학년 박예원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영어와 중국어로 중국 친구들과 서로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중국 친구와 부모님이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헤어질 때는 눈물이 났어요. 앞으로 중국어도 더 열심히 배우고 이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계속 연락하고 싶어요.” 라고 하였다.

 

대구 가창초등학교 오상목 교장은 “이번 교류학습은 서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이러한 국제교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